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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계 걱정거리된 잼버리, 가용자원 총동원 정상화해야
전북 부안 새만금 벌판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온열환자가 속출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개막 사흘 만에 온열질환자와 벌레물림 등 1000여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유례 없는 폭염과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40도에 달하는데 그늘 하나 없는 곳에서 4만3000여명의 청소년이 생활하다 보니...
2023.08.04 11:19
[헤럴드광장] 분열된 세계와 한국 외교의 지평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자유주의 진영과 권위주의 진영 간 대결구도가 더 첨예화하는 양상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세계는 양분된 것이 아니라 훨씬 복잡하게 분열돼 있는 쪽에 가깝다. 크게 봤을 때 세계는 서방 진영(Global West), 중·러 진영(Global East) 그리고 남반구(Global South)로 삼분돼 있는 형국이...
2023.08.04 11:14
[사설] 금융사 직원 횡령 올해도 역대급, 말뿐인 내부통제 강화
은행 등 금융사 직원 횡령 규모가 올해도 역대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양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금융사 횡령 사고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올 들어서만 7월 말 현재 금융사 횡령 사건은 11개사 33건에 592억7300억원 규모다. 우리은행 직원의 700억원대 횡령으로 역대 최대...
2023.08.03 11:30
[사설] 재정악화·정치싸움에 美신용등급 강등, 남의 일 아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일(현지시각)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AAA’에서 ‘AA+’로 낮췄다. 최고 등급에서 바로 아래 등급으로 한 단계 강등한 것이다. 미국으로선 2011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낮춘 데 이은 12년 만의 굴욕이다...
2023.08.03 11:30
[헤럴드광장] 기술자 의견이 존중받는 사회 되기를
온 나라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로 시끄럽고 혼란스럽다. 기술자들이 다양한 분석을 통해 도출한 결과가 정치적 이슈에 휘둘려 통째로 부정당하고 있어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려면 먼저 고속도로 건설 단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일부 언론은 설계가 마무리돼 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 것처...
2023.08.03 11:29
[헤럴드비즈] 로보어드바이저 유니콘을 기대하며
‘그 코인 얼마 올랐다’ ‘누가 주식으로 얼마를 벌었더라’. 점심시간 식당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대화다. 누구에게나 일확천금에 대한 기대는 직관적이고 달콤한 유혹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예금금리를 상회하는 수준의 수익률을 꾸준히 낼 수만 있어도 성공이라는 점 또한 모두가 알고 있다...
2023.08.03 11:25
기관들의 변질된 공모주·공매도…개미는 ‘호구’가 아니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지난해 경영실적은 매출 564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손실 2275억원입니다. 하지만 내년과 2025년에는 매출이 3715억원, 6195억원으로 커지고 순이익도 948억원, 19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예상을 근거로 기업가치를 추정해 주식을 발행하겠습니다. 적정 가격수준은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기업과 비교...
2023.08.02 15:59
[사설] 2%대 물가는 착시...펄펄 끓는 밥상물가 대응할 때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21개월 만에 2%대에 진입한 6월 이후 2개월 연속 2%대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전월과 마찬가지로 석유류값 하락에 힘입었다. 지난달 석유류는 1년 전보다 25.9% 떨어졌는데 1985년 1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물가지표는 지난해 7월 6.3% 정점을 찍고 천신만고 끝에 2%대...
2023.08.02 11:23
[사설] 새만금 잼버리, K-문화 위상 높이고 특수도 누려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1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12일간 일정으로 개막됐다.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잼버리가 한국에서 열리기는 1991년 강원 고성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잼버리에는 세계 158개국에서 4만30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 중 최대 규모다. 잼...
2023.08.02 11:23
[헤럴드광장] 강남 아파트단지의 바람직한 미래상
서울 압구정 3구역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 재건축의 서울시 지침을 무시한 설계회사와 관련된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신통의 대표 주자로서 압구정 4개 구역의 재건축을 통해 시민들을 한강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넘어 강북의 서울숲 및 성수 지역과 보행교를 통해 연결시키는 야심 찬 구상을 세웠다. 그 중...
2023.08.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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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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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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