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을 마치고 부대 복귀 중이던 육군K-1전차가 논바닥으로 전복되는 사고가 났지만 다행히 심각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4일 오전 8시께 강원 홍천군 남면 시동리 인근 494번 지방도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K-1 전차가 도로 우측 1m 아래 논바닥으로 넘어졌다.
사고 당시 전차에는 조종수 문모(22) 상병 등 3명이 타고 있었으나 큰 부상 없이 가벼운 타박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K-1 전차는 지난 3월 말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부대 사격훈련을 마치고 이날 같은 부대 소속 전차 10여 대와 함께 부대로 복귀 중이었다.
군 당국은 전차 조종수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일병 ‘88전차’라고 불리는 K-1 전차는 1980년대 국내 기술로 개발된 3세대 전차로 열영상장비를 장착해 악천후에도 관측 및 사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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