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의심신고된 용인시 백암면 근삼리 돼지농장의 돼지가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5일 밝혔다.
이 농장은 4일 오전 11시30분께 1200마리의 돼지 중에 2마리가 발굽이 붓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고 신고했다. 용인시는 이에 따라 이 농장 돼지 1200마리와 반경 500m내 돼지 2개 농가 1300마리, 소 4개 농가 87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 반경 3㎞내 위험지역의 가축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로써 경기도 내 구제역 발생 시.군은 용인을 포함, 15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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