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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해양 “신재생분야 글로벌 톱 노린다”
대우조선해양이 선박용 연료전지, 이산화탄소 포집 분야에서 글로벌 톱기업 도약이라는 도전에 나선다. 고부가가치 LNG 복합제품 및 여객선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조선ㆍ해양분야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신재생분야 경쟁력 강화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남상태<사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앞으로 우리의 먹거리가 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사업에서 입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특히 선박용 연료전지 기술이나 이산화탄소 포집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포스코파워와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 개발에 착수했고, 중장기적으로 100메가와트(MW)급 주동력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노르웨이의 ‘사르가스(Sargas)’와 공동으로 이산화탄소 무배출 발전 설비 공동 개발을 추진중이다.

향후 대우조선해양은 이산화탄소 포집 운반선, 탄소배출 없는 화력발전소 등을 개발하고 2015년까지 플랜트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리딩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서 진출한 풍력 발전도 미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고 올해 캐나다에 풍력발전기 제조 공장을 신축하기로 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2020년 글로벌 톱3 풍력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궁극적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고의 해양플랜트 기술과 에너지 광구 개발 능력 등 자사의 기존 강점을 십분 활용해 자원 개발 분야에서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로 발돋움키로 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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