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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림하이’, 방영 5회차...월화 안방 1인자 등극
월화 안방에 다시 새 판이 짜여졌다. ‘드림하이’는 방송 5회차 월화 안방 1위 자리에 올랐고, ‘역전의 여왕’과 ‘아테나:전쟁의 여신’는 나란히 2위에 머물렀다. 아이돌의 반란이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17일 방송된 KBS2 ‘드림하이’는 15.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방송분이 기록한 13.8%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회가 거듭할수록 꾸준히 상승해온 ‘드림하이’는 5회 방송분을 통해 처음으로 15%를 톨파하며 월화 안방의 새 강자로 떠오르게 됐다.

‘드림하이’가 치고 나갈 때 지난 한 주간 안방을 평정했던 MBC ‘역전의 여왕’은 뒷걸음질쳤다. 전국 시청률 14.7%였다. 이는 전주 방송분이 기록한 17.4%에 비해 2.7% 포인트나 하락한 수치였다.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던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의 경우 도리어 상승세였다. ‘아테나:전쟁의 여신’은 14.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전의 여왕’과 함께 나란히 2위 자리를 지켰다. 제자리걸음처럼 보이지만 ‘역전의 여왕’이 상승세를 타고 있을 당시 약간의 하락세를 보이며 13.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보다 0.9% 포인트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월화 안방은 한 주만에 다시 새 판이 짜여지게 됐다. 이번에는 ‘드림하이’가 1위로 떠올랐으나 엇비슷한 수치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세 드라마이기에 앞으로도 이들의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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