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깜짝스타’ 구자철(제주)의 분데스리가 입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7일 골닷컴과 독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VfB 슈투트가르트가 구자철 영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나섰다.
골닷컴은 “(슈투트가르트의) 브루노 라바디아 감독이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젊은 피를 수혈하려고 한다”며 “슈투트가르트가 구자철을 영입하는 데 가장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슈투트가르트는 현재 분데스리가 18개 팀 가운데 17위에 머물러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4강전에서 격돌한 일본의 오카자키 신지 영입도 앞두고 있는 팀이다. 구자철이 독일로 건너가면, 손흥민(함부르크), 일본의 신성 가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도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구자철은 그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블랙번) 스위스 리그(영보이스) 등에서 영입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아시안컵 활약으로 유럽 빅리그들의 스카우트 제의가 잇따를 전망이다. 골닷컴은 “구자철은 4골 2도움을 기록하는 아시안컵 스타 중 하나다. 이런 사실을 유럽 대륙이 모를 리 없다”며 빅리그 이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