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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권시장, 한산한 가운데 매수세 증가
회원권 시장이 명절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분위기이다. 시기적인 특성상 실거래는 부진하다. 그러나 매수세가 증가해 강보합을 유지했다. 중저가대는 매수세가 강화돼 혼조세에서 강보합세로 이동했다. 고가대와 초고가대는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매물이 기근현상을 보이며 추가 상승했다. 이로 인해 에이스피 종합지수는 4개월 만에 1100선을 다시 넘어섰다. 연휴 이후에도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반적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매매자는 뚜렷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례로 매매시기를 연휴 이후로 연기하며 관망세로 일관하는 모습이다. 이런 수급구조는 매물 부재에 따른 상승으로, 시장에 악재가 가해질 경우 하락에 대한 변동 폭도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휴 이후에도 실적장세가 꾸준한 법인과 봄 시즌을 대비한 매수세의 유입이 예상된다. 상승세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다만, 연초 상승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체투자와 주식 시장과의 연계 속에서 매수세가 유입됐었다. 금융 시장의 변화와 글로벌 악재에 따른 단기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초고가대는 그 동안 출회했던 매물이 감소해 강세다. 움직임은 둔하지만 매도세가 강해 호가는 상승했다. 남부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거래는 부진해 호가괴리가 커졌다. 곤지암권은 흐름이 양호하다. 이스트밸리는 매수 주문이 늘었다. 남촌과 렉스필드는 수급구조상 거래는 힘든 가운데 강보합세다. 강북권의 가평베네스트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전힐스는 매물 확인이 어렵다.

고가대는 시세가 다소 견고해졌다. 용인권의 선전이 눈길을 끌었다. 화산은 법인매수세가 늘었으나 고점 매물이 유입됐다. 아시아나와 신원은 적절한 매물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호가상 상승세다. 강북권의 서울은 매수세가 늘었다. 서원밸리와 송추는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적다. 청평권의 아난티클럽서울은 상승세, 마이다스밸리와 프리스틴밸리도 매수세가 증가해 강보합세다.

중가대는 경계성 매물이 감소해 상승세다. 서울 근교의 강남300, 골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흥과 뉴서울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이다. 용인권의 태영은 강보합세, 레이크힐스와 은화삼은 매물이 누적돼 뚜렷한 변화를 보이지 못했다. 강북권의 뉴코리아와 서서울은 소폭 상승했다. 제일은 상승 폭이 커지며 눈길을 끌었다. 거래가 뜸하던 발안과 안성베네스트는 강보합 기조를 잇고 있다. 여주, 이천권의 뉴스프링빌과 비에이비스타는 소폭 상승세, 자유와 신라, 블루헤런은 뒤늦게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저가대는 혼조세에서 매수 주문이 늘어 강보합을 이끌었다. 서울 근교의 인천국제는 매물이 증가해 약보합세다. 코리아와 리베라, 태광, 한성은 소폭 상승했다. 용인권의 양지파인과 덕평힐뷰는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이며 호가를 끌어 올렸다. 강북권은 강남권에 비해 열악하다. 몽베르는 거래주문이 뜸해 변동이 없다. 필로스는 상승세, 이포와 양주는 오랜만에 시세가 상승했다.

충청권의 천룡과 우정힐스는 보합으로 돌아서며 변동을 이끌지 못했다. 저가대의 실크리버는 저점매수세가 소량 유입됐고, 시그너스는 변화가 없다. 1억원 미만의 임페리얼레이크는 소폭 하락, 그랜드와 도고, 유성은 강보합세다.

강원권은 신규 분양물건의 증가로 인해 매수세가 다소 줄었다. 거래빈도가 높은 라데나와 엘리시안강촌은 거래주문이 정체됐다. 횡성의 청우는 매수세가 있었으나, 동원썬밸리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이끌지 못했다. 고성의 파인리즈는 여전히 거래주문이 부족한 가운데 주중회원권 위주로 줄다리기 장세를 보였다. 강릉의 샌드파인은 보합에서 변동이 없다.
종합리조트 회원권은 용평버치힐과 오크밸리에 저점매수세가 늘어 보합을 유지했다. 휘닉스파크는 한동안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비발디파크는 매물이 누적돼 약보합세다.


이현균 에이스회원권 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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