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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Outlook>“외국인 팔만큼 팔았다”…전고점까지 완만한 상승기조 예상
8일 국내 증시는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전고점을 향한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설 전 주 증시 하락을 부추겼던 외국인 매도세가 잦아들면서 수급에 있어서도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평가다.

7일 코스피는 2100선을 재돌파하며 강하게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결국 전날보다 9.71포인트(0.47%) 상승한 2081.74로 마감하는데 그쳤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팔만큼 팔았다”며 “이날로서 외국인 매도세에 대한 우려는 사라질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외국인이 지난 설 연휴동안 상승한 미국ㆍ유럽 증시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매수세로 돌아섰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앞으로는 미국 증시흐름이 경기회복 기대감에 계속 오를지 여부가 중요한 변수”라며 “특별한 대외 환경의 변화가 없는 한 외국인도 다시 공격적으로 사기는 힘들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집트 등의 대외불안 요소가 해소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기업의 실적발표기간(어닝시즌)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악재와 호재가 상쇄되고 있다는 의미라 할 수 있다.

<이태경 기자 @lee38483>
un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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