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아덴만의 여명’의 스토리를 스크린에서 만나게 된다.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던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에 대한 우리 군의 구출작전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아직은 가제이지만 작전명 ’아덴만의 여명’을 영화제목으로 그대로 가져왔다.
영화 ‘괴물’의 투자사였던 크리스마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8일 블록버스터 ‘아덴만의 여명’ 제작을 확정했다. 제작비만 해도 무려 200억원이 투입되는 대작으로 지난 1월 15일 아덴만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구출과정에서 활약을 펼쳤던 해군특수전여단 UDT 대원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을 예정이다.
영화는 전 세계 배급을 전제로 제작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국내에 명망있는 감독과 최고의 스탭으로 제작진이 구성, 제작사 측은 “국내외적으로 많은 아픔을 느낀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자긍심을 느끼게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덴만의 여명’은 시나리오 막바지 작업을 마무리한 뒤, 9월 크랭크인 된다. 내년 2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