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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수영의 스윙클리닉>‘피치샷’ 스윙크기 따른 거리파악부터
30야드선 톱은 9시·피니시 3시 방향

90야드에서는 하반신 흔들림 없어야



티샷과 아이언샷을 아무리 잘 쳤다고 하더라도 그린 주변에서 홀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다면 자신의 스코어 카드는 쳐다보기 싫을 정도의 애물단지가 될 것이다. 그만큼 그린 주변에서의 샷은 매우 중요하다.

한타 한타에 선수들은 우승을 향한 고지에서 멀어질 수도, 더 가까워 질수도 있으며 상금액도 큰 차이를 보인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매일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지만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는 골퍼들. 그런 골퍼들 대부분이 멋진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골프는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최종적으로 볼을 홀 안에 넣어야 하는 것이 골프이므로 마지막 단계인 퍼팅 바로 전 과정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얼마큼 홀에 가깝게 붙이느냐에 따라 프로 골퍼는 승패에, 아마추어 골퍼는 스코어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린 주변에서의 30야드, 90야드인 상황에서 웨지 컨트롤법을 살펴보자.

▶피치샷(Pitch shot)

피치샷에서 중요한 것은 스윙 크기에 따른 타격거리를 파악하는 것이다.

스윙 크기는 골퍼가 어느 정도의 타격거리가 나오는지를 확실하게 알고 있지 못하면 점수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피치샷은 항상 일정한 타격감이 나오도록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윙 때 무릎이 움직인다는 것은 토대가 안정되지 않은 것이므로 상체도 흔들리기 마련이다. 이는 곧바로 더프(duffㆍ뒤땅치기)의 원인이 된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힘으로 거리를 조절하려고 한다. 힘으로 거리를 조절하는 것은 미스샷의 확률을 높인다. 매일 같은 힘으로 치기는 힘들다.

힘으로 스윙을 조절한다는 것은 운으로 붙이는 것과 같다. 거리는 스윙의 크기로 조절되어야 한다. 보통 30야드에서 90야드까지를 피치샷으로 할 수 있다.



▶30야드거리-진자식 스윙으로 정확하게 휘두른다

어프로치에서 거리감각은 스윙의 크기로 결정하면 된다. 핀까지 30야드를 남겨놓았다면 톱은 9시 방향을 가리키고, 피니시는 3시 방향을 가리키면 된다.

스탠스 폭은 양발 사이에 주먹 2개 정도가 들어갈 만큼 좁게 한다. 샤프트가 짧을수록 어드레스는 낮은 자세가 된다. 

핀까지 30야드를 남겨놓았다면 톱은 9시 방향을 가리키고, 피니시는 3시 방향을 가리키면 된다. 스탠스 폭은 양발 사이에 주먹 2개 정도가 들어갈 만큼 좁게 한다. 샤프트가 짧을수록 어드레스는 낮은 자세가 된다.

스윙 중에는 어드레스 때 취한 높이가 바뀌지 않도록 해야 하고, 특히 상하 움직임이 있으면 생크나 토핑 등의 실수가 나오므로 주의한다. 그리고 샷거리가 짧다고 임팩트를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된다.

정확하게 헤드를 휘두르도록 신경을 써야 하며, 어드레스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윙한다. 코킹이 많이 되는 사람은 진자식으로 휘두르도록 한다. 톱에서 만든 손목의 모양을 바꾸지 않고 다운까지 이어간다. 이는 볼의 높이를 일정하게 하고 거리감을 정확하게 익히기 위함이다.



▶90야드-양발에 힘을 실어 임팩트의 흔들림을 없앤다

거리 욕심을 억제하고 컨트롤에 신경을 쓰면 안정된 샷 구사에 도움이 된다. 주의점은 하반신의 느슨함을 없애는 것. 특히 스윙 중 양 무릎이 좌우로 무너지지 않도록 한다.

즉 어드레스에서의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스윙 때 무릎이 움직인다는 것은 토대가 안정되지 않은 것이므로 상체도 흔들리기 마련이다. 이는 곧바로 더프(duffㆍ뒤땅치기)의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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