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내줬다. 금리 동결 소식도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를 말리지 못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8.82포인트(0.44%) 하락한 1999.69을 기록중이다. 장중이라도 2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12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주범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362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63억원, 1757억원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업과 의약품, 전기가스, 금융업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들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92만원선으로 내려갔고, 대규모의 유상증자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하나금융지주가 4% 가량 하락중이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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