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SBS 축구 해설위원은 12일 밤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아들 차두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차두리는 발목 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야 할 상태며, 이 경우 3개월을 쉬어야 하기 때문에 2010-2011시즌 출전이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차두리는 이번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14차례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차위원은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5월에는 해병대에 간 막내 세찌가 행군을 하다 인대를 상해서 수술하고 석 달 정도 쉬으며 자신도 같은 부위의 발목 인대가 끊어져서 수술하고 다시 이었다고 밝힌 뒤 “아마도 우리 집 남자들의 발목이 그다지 강하지 못한가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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