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은 지난달 27일 개봉 이후 12일까지 누적관객 320만명을 돌파하며 3주째 내리 흥행 정상을 지켰다. 이 영화는 치열한 당쟁이 벌어지던 조선 정조시대, 최고 권력층과 거대 상권이 연루된 공납비리를 왕명을 받아 수사하는 탐정의 활약을 그렸다. 김명민과 오달수가 코난도일의 탐정소설 주인공인 셜록 홈즈-왓슨 콤비처럼 호흡을 맞추며 펼치는 희극, 액션 연기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 총지휘를 맡은 3D 해양재난영화 ‘생텀’은 지난 10일 개봉 이후 흥행 2위를 달리고 있으며 3D 애니메이션 ‘라푼젤’이 그 뒤를 이었다. 겨울 극장가 3D 영화가 여전히 큰 위력을 발하고 있다.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은 지난달 27일 개봉 이후 150만명을 돌파하며 4위에 랭크됐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