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LIFE와 MBC에브리원을 통해 16일 방송되는 ‘수요예술무대’에 부활의 김태원을 필두로, 신대철, 김세황, 김종진, 이현석 등 국내 내로라하는 기타리스트들과 뮤지션들이 총출연해 자신들의 우상이었던 게리 무어를 추모하며 그가 남긴 불멸의 명곡들을 연주한다.
‘게리 무어 추모콘서트’로 방영되는 이날 방송에서는 김태원의 ’Parisienne Walkways‘, 김종진의 ‘Still got the blues’, 이현석의 ‘Spanish Guitar‘, 김세황의 ’the Loner’, 신대철의 ‘Sunset‘, 등 다양한 게리무어의 히트곡들을 들을 수 있다. 특히 김세황은 스트링 쿼텟과 함께하는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14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녹화 무대 후 김태원은 제작진에게 “김종진, 신대철, 이현석, 김세황 등 걸출한 대한민국의 기타리스트들이 이 멤버로 한자리에 모인 건 사실 처음 있는 일이다”며 “대한민국 대표 선후배 기타리스트들과 한자리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관중을 휘어잡은 이현석, 김세황은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신대철, 김태원등의 연주를 듣기 위해 따라다녔던 ‘파고다극장’ 시절을 회상하며 동경하던 선배님들과 한 무대에 섰다는 자체가 영광”이라고 전했다.
바비킴과 이루마가 진행하는 ‘수요예술무대-게리 무어 추모 콘서트’는 16일 오후 11시(MBC LIFE)와 17일 오전 1시10분(MBC에브리원)에 방영된다.
홍동희기자/my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