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자정 운동에 나선 여야 의원들이 18일 합동으로 첫 모임을 갖고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제도ㆍ직권상정 권한 폐지 등 국회 제도 개선안을 논의한다. 여야가 2월 국회에서 제도 개선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합의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공동 행동에 나섬에 따라 법 개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한나라당 ‘국회 바로세우기 모임’ 소속 의원 22명과 국회 자정 성명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 24명은 임시 국회 개회일인 이날 오후 본회의 직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국회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