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방송에서는 주요 인물에 대한 소개가 주로 이어졌지만,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연출로 시선을 끌었다. 시청자 게시판 등은 호평 일색이고, 안방 리모콘 주도권을 쥐고있는 30,40,50,60대 여성 시청층 비율이 54%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일단 시청률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장혁과 이민정, 그리고 김희애의 삼각구도에 실력파 조연진들인 이덕화, 천호진, 김성오, 윤제문 등이 가세하면서 드라마는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추노’의 짐승남 대길에서 지적인 남자 김도현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장혁과 4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희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대결은 첫 회부터 시청자를 압도하기해 충분했다.
‘마이더스’는 재벌 드라마이기는 하지만 그간 드라마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숨겨진 ‘그들만의 리그’를 샅샅히 파헤치고 돈에 대한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실랄하게 그릴 예정이다. ‘허준’ ‘올인’ ‘주몽’ 등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에, 드라마 ‘타짜’의 강신효, ‘자이언트’의 이창민 PD가 의기투합했다.
홍동희 기자/my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