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있는 14곳의 생수업체 취수원 중 8곳 주변에 구제역 매몰지가 있어 안전성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을동 미래희망연대 의원은 26일 지방자치단체와 국회입법조사처 자료를 토대로 자체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에 나란히 위치한 생수업체 A사와 B사의 생수공장 일대에는 모두 37곳의 구제역 매몰지가 있으며, 일부는 이들 공장과 수백m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와 도평리에 각각 위치한 C, D업체 공장 인근에도 각각매몰지가 3곳, 1곳이었으며 연천군의 E, F업체와 양주군의 G, H업체 공장 주변에서도 매몰지가 발견됐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