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3일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기 위해 2011년 국토해양부 예산 23.1조원의 60%(13.9조원)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국토해양위 전체회의에서 주요현안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한 후 “예산낭비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기획ㆍ설계ㆍ시공 등 사업단계별 예산 집행시 효율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택정책과 관련 국토해양부는 2011년 보금자리주택 21만호(임대 11만, 분양 10만)를 차질없이 공급하고, 주택 건설 활성화를 위해 뉴타운 기반시설 설치비 재정지원을 120억에서 500억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보고했다.
또한 국토해양부는 전월세 대란과 관련 ▷공공주택을 조기공급하고(소형ㆍ임대주택 9만7000호, 매입ㆍ전세임대주택 2만6000호, 판교 순환용주택 1300호) ▷주택기금의 서민 전세자금 지원 한도를 호당 6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하고 금리를 연 4.5%에서 4%로 인하하며 ▷준공후 미분양을 전월세 공급시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대책 등을 제시했다.
KTX 사고와 관련해서는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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