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쇼트트랙 유소년 코치로 활동 중인 김동성이 코치 자격 일시 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는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연맹이 지난달 27일 김동성에게 코치 자격 일시 정지 처분을 내렸다”며 “이후 지난 2일에는 체벌을 주장한 학부모들과 김동성에게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미 스피드스케이팅 연맹은 지난달 27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고 체벌을 주장한 학부모 당사자들에게 통보하고 김동성 코치에게도 2일 밤 이메일을 통해 자격정치 처분 방침을 통보했다.
일시 자격정지 조치에 따라 김동성은 오는 11∼13일 위스콘신에서 열리는 미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발전을 비롯, 연맹의 공인 대회에는 당분간 코치 자격으로 참가할 수 없게 된다.
한편 김동성은 학생들에 대한 폭행 주장을 부인했으며 미 스피드 스케이팅 연맹의 일방적 조치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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