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폴리실리콘은 10일 오명 웅진에너지ㆍ폴리실리콘 회장이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대십자 훈장을 수상하고, 훈센 총리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재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대십자 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캄보디아 국왕의 승인을 받아 수여되는 사하메트레이 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의 상이며, 캄보디아와 협력관계나 캄보디아 국민의 이익을 증진시킨 외국인에게 준다.
오 회장은 건국대학교 총장 재직 때 매년 캄보디아의 우수학생과 엔지니어를 선발해 장학금 등 교육을 지원해 왔다.
오 회장은 8일 총리 관저에서 훈센 총리를 만나 양국 경제기술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 회장은 정보통신기술이 한국의 경제 발전에 미친 영향과 그 중요성을 설명했고, 훈센 총리는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과 기술 발전에 깊은 감명을 표시했으며 정보통신기술 마스터 플랜(ICT Master Plan) 마련을 요청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캄보디아 방문 일정 중 9일에는 웅진그룹 해외봉사활동인 캄보디아 우물파기 봉사에 참석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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