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고물가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해 1조원의 특별 자금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완화를 위해 농협중앙회와 국민은행으로 부터 각각 500억원, 300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 출연받아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4일부터 1조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자금 지원조건은 신보재단이 보증금액 1억원 이내에서는 전액보증으로, 1억원 초과 보증에 대하여는 90% 부분보증으로 운용해 적극적인 대출취급을 유도한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보증료율을 0.2% 감면, 보증료 부담을 완화한다.

협약 금융기관 역시 리스크부담 완화를 고객의 이익으로 환원해 우대금리를 적용, 6%대의 대출금리로 운용할 계획이다. 신보재단을 방문 않고도 보증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이 보증신청서류를 접수해 재단에 이첩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도 가동한다. 대출신청은 14일부터 전국 농협중앙회나 국민은행 각 지점을 통해 하면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보증을 통해 소상공인에 대한 올해 총 보증규모가 12조에서 13조원으로 1조원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