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점포별로 특정시간대에 생선류와 채소류 등을 시간대별로 최고 30%까지 할인판매하는 반짝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용산역점의 경우 농산물과 손질된 수산물, 즉석조리 상품 등을 오후 8~9시 이후 시간대별로 할인폭을 10%, 20%, 30%로 높여가며 찬거리 쇼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4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을 ‘한목(木) 잡는 날’로 정하고 한우, 생물 생선 등을 반값에 팔고 있다. 홈플러스는 또 평일 오전 10~12시엔 요일별로 품목을 지정한 뒤 20~40%의 할인폭을 제시하는 ‘굿모닝 세일’도 진행한다.
롯데마트 서울역점도 농산물이나 즉석조리식품 등 50여종의 식품류를 요일별로 저정한 뒤 매일 오후 3시30분 이후 해당 상품을 50~90% 할인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를 맞아 먹을거리를 반짝세일을 통해 싸게 구입하려는 알뜰 쇼핑객이 많아졌다”며 “업체마다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반짝세일 품목이나 할인폭 등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