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의 진암장학재단이 등록금 마련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진암장학재단은 매일유업 본사 대회의실에서 전남대 4학년 박아름양 등 15개 학교 41명에게 모두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간단한 수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진암장학재단이 96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장학금을 수여한 학생은 모두 400여 명이다. 매일유업 설립자 故 김복용 회장은 교육이 나라의 백년지계라는 철학 아래에 가정형편이 어렵고 상대적으로 장학금 혜택이 덜한 대상자를 골라서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명예회장 김인순 이사장은 선대 회장의 뜻을 그대로 이어받아 매년 장학금 금액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에게 더 열심히 정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는 학생 가운데는 아버지가 암으로 일찍 사망하는 바람에 학비를 마련하기 어려운 학생과 홀어머니와 어렵게 생활하며 장애학생을 가르치는 특수교사를 꿈꾸는 여학생 등이 선정 됐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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