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 매체 엔가젯은 아이패드2 일부 제품의 LCD 화면에서 빛이 새고 황색 반점이 나타나는 등 두 가지 결함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사진울 보면 LCD 패널 오른쪽 가장자리에 빛이 새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이 같은 ‘빛샘 현상’은 재생 중인 영상의 배경이나 애플리케이션의 배경 화면이 어두운 상태일 때 두드러진다. 화면 밝기를 조정해 이 현상을 완화시킬 순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또 일부 제품에서는 LCD 패널 아래쪽에서 황색 반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는 아이폰4 출시 당시에도 있었던 문제로 접착제가 덜 마른 상태에서 제품이 출고된 것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 결함은 아이폰4의 경우처럼 시간이 지나 접착제가 마르면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패드2는 미국 전역의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초기 물량이 소진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전 세계 애플 매장 가운데 가장 판매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뉴욕의 한 지점에서는 판매 시작 6시간 만에 64GB 버라이존 3G 모델을 제외한 전 제품이 팔려나갔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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