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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순당, 캔막걸리 리뉴얼 출시
막걸리업체들이 다양한 캔 막걸리를 출시하면서 막걸리 시장 확대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국순당은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앞두고 국내산 햅쌀만을 원료로 한 캔막걸리 ‘우리 햅쌀로 빚은 국순당 쌀막걸리’ 를 리뉴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 햅쌀로 빚은 국순당 쌀막걸리’는 알코올 도수 6%에 유통기한은 1년이며 상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하다. 용량은 기존의 240㎖외 새롭게 350㎖(소비자가 800원)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캔막걸리는 수확 1년 이내의 국내산 햅쌀만을 사용하고 전통 제법인 생쌀발효법으로 빚어 맛과 향이 뛰어나다. 생쌀발효법은 국순당의 특허기술로 쌀을 찌지 않아 영양소 파괴가 적고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 함유량이 높다. 이 영양소들이 숙취의 원인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촉진시켜 숙취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국순당은 캔막걸리 출시와 함께 골프·등산 등 레저스포츠 이용객과 2030 젊은층에게 햅쌀 막걸리의 신선한 맛을 강조하며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기존에 강력한 시장을 형성해온 캔맥주와의 주종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박민서 국순당 브랜드매니저는 “캔막걸리는 캔맥주처럼 휴대가 용이해 등산이나 골프 낚시 등 야외 활동 후에 즐겨 마신다”며, “여성이나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고객도 즐길 수 있도록 용량을 차별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국순당의 캔막걸리는 이미 2009년 10월부터 아시아나 항공에 기내식으로 입점되어 한일 노선에서 한식메뉴와 함께 제공되고 있다. 현재 국내 시판 중인 캔막걸리는 국순당 제품 외에도 동진주조의 ‘쌀 막걸리(350㎖)’, 서울탁주의 ‘월매 쌀막걸리(350㎖)’, 우리술의 ‘톡 쏘는 막걸리(350㎖)’ 등이 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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