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6일 일본 원자력발전소 폭발사태를 계기로 원자력 에너지 안전성 문제가 도마위에 오른 것과 관련, “원전 안전을 점검하고 원전을 기본으로 한 에너지 정책에 근본적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전폭발로 방사능 피해와 공포가 있는 만큼 (우리)정부는 오염 가능성에 대비, 국민이 안심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웃 일본의 참사에 일본을 돕자는 성의가 전국에 물결을 이루고 있다”며 “민주당도 일본 어려움에 동참하고 성금에 참여하고 있다. 의원과 당직자도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간에 북한 주민 27명의 송환문제가 진통끝에 합의된 것에는 “북한의 태도가 변하고 있고 27명 송환에 합의한 건 반가운 일”이라며 “북한측이 귀순의사를 밝힌 4명에 더이상 (송환)고집을 않고, 27명 (송환만) 합의한 것은 남북관계 진전에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교류는 북한을 위한 게 아니라 북한 주민과 우리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좋은 분위기를 좋게 활용해서 남북대화에 나서고 쌀 지원 재개가 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심형준 기자 @cerju2>
cerj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