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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애틀랜타공항, 이용객 세계 최고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이 작년에 세계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공항으로 기록된 가운데 중국 베이징의 서우드 공항이 세계 2위로 올라섰다.

미 전국 일간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국제공항협회(ACI)가 15일 발표한 예비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은 미국 최대 항공사중 하나인 델타 항공과 저가항공사인 에어트랜의 허브 공항인데다 에어트랜 외에 사우스 웨스트 항공 등 저가 항공사들이 대거 취항하고 있어 수년째 세계 최다 이용객 공항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베이징 서우드 공항은 작년에 런던 히스로 공항을 제치고 세계에서 이용객이 두번째로 많은 공항으로 평가됐다.

서우드 공항의 부상은 중국 경제가 고도성장을 계속함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세계 최대의 항공여행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상징해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항공 애널리스트인 헨리 하트벨트는 “중국은 기본적으로 거대인구를 자랑하고, 경제성장과 더불어 항공여행객이 급증하면서 국제무역과 관광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런던의 히스로 공항은 작년에 폭설과 아이슬란드 화산재 및 항공사 근로자들의 파업 등으로 인한 대규모 항공기 결항 사태로 이용객이 미국 시카고 오헤어 공항 다음인 세계 4위로 하락했다. 런던 히스로 공항 다음으로 붐빈 공항은 일본 나리타(成田) 공항이며, 다음은 미 로스앤젤레스공항, 프랑스 파리-드골공항, 미 댈러스-포드워스 공항,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 미 덴버공항 순이었다.

미국 공항 가운데서는 뉴욕의 존 에프 케네디 국제공항이 세계 14위, 휴스턴공항이 21위, 라스베이거스 공항이 22위, 샌프란시스코 공항이 23위를 기록했다.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 국제공항은 작년에 이용객이 10.4% 증가해 세계 25위 이용객을 자랑한 가운데 아시아와 중동지역을 제외하고 세계 30대 공항중 유일하게 두자릿수 이용객 증가율을 보였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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