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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대지진>가가의 日 구호기금 마련 팔찌, 이틀만에 2억원 훌쩍
자신이 디자인한 팔찌를 팔아 일본 지진 구호 기금 모으기에 나선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2일 만에 25만 달러(2억8275만원)에 이르는 기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디 가가는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 구호를 위해 팔찌를 디자인 했다. 모든 수익은 이번 지진과 쓰나미 피해자들을 위한 구호 활동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팔찌엔 흰색 바탕에 빨간색 글씨로 영어와 일본어로 ‘우리는 일본을 위해 기도합니다’ 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레이디 가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는 팔찌의 가격은 5달러. 5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가가의 팔찌’로 ‘착한 뜻’을 모은 셈이다. 가가는 1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덕분에 48시간 만에 25만 달러를 모았다”고 밝혔다. 이렇게 모은 수익은 모두 일본에 전달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인기 가수 하마사키 아유미가 17일부터 구호 기금 마련을 위한 티셔츠 판매에 나섰다. 그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서로를 격려해 밝고 건강한 일본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다”며 “티셔츠 판매 수익금은 모두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사키 아유미의 티셔츠는 온라인상으로 오는 31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하마사키 아유미의 소속사 에이벡스는 구호 기금으로 1억엔(14억원)을 기부했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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