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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우 우리은행장 내정자 “민영화와 리딩뱅크 도약 이룰 것”
이순우(61) 차기 우리은행장 내정자는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와 우리은행의 글로벌 리딩뱅크 도약을 위해 진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내정자는 22일 우리지주 은행장추천위원회의 내정자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은행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다시 한 번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고 가슴 벅차게 생각한다”며 “역점과제인 우리지주의 민영화와 리딩뱅크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은행은 지주회사의 맏형인 만큼 최전방에서 민영화를 추진할 것”이며 “강한 영업력을 갖고 있는 만큼 메가뱅크(초대형 은행) 등의 움직임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고객에게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로 다가갈 것”이라며 “우리은행의 강점인 기업금융을 살려 금융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우리나라 1등 은행의 은행장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어느때 보다 치열했던 은행장 후보간 경쟁에 대해 “다른 지원자들도 다 훌륭한 후배들이다. 일을 열심히 하고 잘하는 후배가 예쁘기 마련이지, 어떤 출신인가 등은 무관하다. (은행장 선임 경쟁에서 발생한 갈등 등) 봉합은 자동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뱅크에 대해 그는 “(어떤 형식이든) 그 중심에는 우리은행이 지배적인,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정민 기자@wbohe>
boh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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