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사를 지낸 김진선 청와대 지방행정 특보가 23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김 특보가 오늘 특보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청와대에 사표를 냈다”고 말했다.
세차례 강원지사를 연임한 김 특보는 지사 시절 숙원사업 이었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전념하고자 사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특보는 현재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동계특임대사와 한나라당 평창동계올림픽유치특위 위원장을 맡아 동계올림픽 유치를 돕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 특보가 한나라당의 우세를 장담할 수 없는 강원지사 보선을 측면에서 지원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대통령은 24일 김 특보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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