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일 “국민경선공천제는 공천권을 특정인 또는 특정세력의 손에서 당원과 국민의 손으로 넘겨주는 것”이라며 국민경선공천제의 도입을 촉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이 제도가 도입되면 지금까지의 정치문화가 확 바뀌게 된다”며 “위를 보는 정치가 아니라 밑을 보는 정치가 가능해지며 자동으로 계파는 해체된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많은 의원은 아직도 공천권을 가진 듯한 특정인을 의식한 행동과 발언들을 하면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면서 “국민경선을 통해 당선되는 국회의원들은 과거와 달리 당론에 크게 얽매이지 않아도 되고 본격적으로 국회가 제 기능을 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