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미를 통해 박 회장은 로스앤젤레스와 북가주ㆍ샌프란시스코 지부 외에도 시애틀(7일), 밴쿠버(8일), 샌디에이고(9일), 하와이(10일)를 방문해 결성식을 가질 계획이다. 동부 지역의 6개지부(토론토ㆍ뉴욕ㆍ워싱턴DCㆍ애틀란타ㆍ댈러스ㆍ시카고)는 오는 7월 결성될 예정이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박 회장이 직접 실무 준비단을 이끌고 위 도시를 방문해 재미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지부 결성과 관련된 의견을 교환했고, 이후 6개월간 꾸준한 실무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박 회장은 “올해로 57년째를 맞는 한국자유총연맹의 해외지부 결성이 이제야 시작된 것은 뒤늦은 감이 있다”며 “해외 교민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한인사회가 한미 양국에서 그 위상에 걸맞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자유총연맹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특히 해외 동포들이 국위 선양과 선진 일류 국가건설에 보여준 노력이 정당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해외 동포들의 국내 발언권 강화에도 자유총연맹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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