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저축은행 사태 진상규명과 관련, 지난달 실시하기로 합의했던 국정조사를 위한 특위를 예정대로 오는 23일 구성키로 합의했다. 29일 본회의에서는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이명규, 민주당 노영민 등 여야의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회동을 갖고, 지난달 30일 여야 원내대표 합의사항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이같은 사항을 이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여야는 민생현안 협의를 위해 양당 정책위의장과 부의장이 각 2인씩 참여하고 기획재정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참여하는 여ㆍ야ㆍ정 9인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한ㆍ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처리에 대해서도 한나라당과 민주당, 정부관계자가 각 5명, 5명, 4명씩 참여하는 여ㆍ야ㆍ정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
<서경원 기자 @wishamerry>
gi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