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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영 “왜곡된 역사교과서가 정부 반감 불러일으켜”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8일 “우리 한국사 교과서를 보면 여전히 현대사에 대해 좌편향적이고 자학적인 사관으로 돼 있으며 왜곡된 내용이 고쳐지지 않은 채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6종의 교과서가 있는데 2종은 대한민국 정부에 대해 독재 표현을 21번이나 쓰면서 북한 정권에 대해서는 단 5번에 그치는 등 실패한 체제인 북한체제와 공산주의를 우호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지적이 전문가들에게서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래 세대인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긍지를 심어주지 못하고 오히려 정통성에 대한 회의와 반감을 갖도록 하는 교과서”라고 강조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역사교육과정 개발추진위원회’를 구성, 한국사 교육과정에 대한 개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편향적 내용을 바로잡고 올바른 역사관과 역사적 사실에 대한 정확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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