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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 항공기 요격 지대공유도무기 철매-Ⅱ 양산
적 항공기를 요격하는 지대공유도무기(철매-Ⅱ)의 기본형이 연말께 개발되어 양산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은 27일 김관진 국방부장관 주재로 제53회 방위사업추진위를 열어 철매-Ⅱ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의결하고, 전술함대지유도탄 체계개발 협상대상 및 우선순위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철매-Ⅱ’의 기본형은 중고도(10~15㎞)를 비행하는 적의 항공기를 요격하는 지대공유도무기이며, 이 기본형을 내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독자기술로 개량해 15㎞이상 고도를 비행하는 탄도탄을 요격하는데 이용한다. 기본형은 연말께 개발이 끝나는 대로 양산에 들어간다.

또 차기 호위함에 탑재되어 적 연안과 지상표적을 공격하는 전술함대지유도탄 체계개발과 관련, 발사체계는 두산DST, 로켓추진기관부와 탄두부는 한화, 엔진부는 삼성테크윈이 각각 우선협상 업체 1순위로 결정됐다. 이 유도탄을 개발하는 종합적인 업무는 LIG넥스원이 맡게 된다.

방사청은 “유도탄이 개발되면 우리 함정의 생존성이 높아지고 지상군과의 합동작전 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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