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고문은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moonriver365)를 통해 “이준석 군은 제게 성의있게 사과했고, 저는 사과를 받아들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젊은 시절 누구나 실수와 실패를 겪으며 성장한다”며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비대위원은 지난 7일 오후 9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만화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 비대위원은 곧바로 페이스북에서 해당 주소를 내리며 “이유를 불문하고 문재인 당선자나 혐오감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비대위원은 문 고문을 직접 찾아가 허리를 숙여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이와 관련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이 비대위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흉악하고 예의 없고 적개심으로 가득한 것이 박근혜 키즈들의 정신세계라는 사실에 경악스럽다”며 “박 비대위원장은 이 비대위원의 도를 넘은 적개심과 무례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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