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인천지역 모바일 투표에서 31일 오전 시스템 오류로 투표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전북 및 인천지역 모바일 투표에서 참관인이 전북 지역 투표진행에 비해 인천 지역의 투표가 더디게 진행되는 문제를 발견, 투표를 잠시 중단시켰다.
이후 중앙당 감독관 및 업체 직원에게 요청해 원인을 분석한 결과, 시스템업체 직원의 실수로 인증절차에 필요한 ‘주민번호2(주민번호 뒷자리)’ 설정이 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민주당은 ‘주민번호2’ 재설정 등 조치를 한 뒤 10시28분께 투표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시스템 오류 탓에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지 못해 투표하지 못한 450여 명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투표가 이뤄지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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