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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원세훈 다음달 1일 고발
[헤럴드경제= 홍석희 기자]민주통합당이 출국금지 조치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오는 4월 1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민주당 ‘국정원 헌정파괴 국기문란 진상조사특별위원회’는 “다음달 1일 검찰에 원 전 원장의 고소장 접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김현 간사는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민주당을 향해 ‘여성에 대한 인권침해’라며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하게 성토한 바 있다”며 “그런데 국정원 요원의 불법선거운동이 밝혀졌음에도 아무런 언급이 없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간사는 또 박근혜 대통령이 원 전 국정원장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어 “남재준 국정원장은 인사청문회에서 국정원 요원의 불법선거운동과 원세훈 전국정원장의 정치개입 논란에 대해 원장이 된 후 잘 살펴보겠다고 답변 한 바 있다”며 “지위고하, 공과사를 떠나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답변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상조사특위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영등포 민주당사 앞마당에서 원 전 원장의 국기문란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키로 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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