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리빙> 친환경 유통허브, ‘꽃마’의 발랄 마케팅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윤병찬 사진기자] 창의적 아이디어는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친환경 농산물, 웰빙용품 유통 허브인 ‘꽃피는 아침마을’은 생산,유통,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색의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과 건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

중견농업기업인인 ‘가게주인’과의 생산ㆍ경영ㆍ회계에 대한 지식공유와 토론은 기본이고, 신규 농업기업이나 입점업체들을 ‘인턴가게’로 지정해 한 달 간 농업경영 기법을 알려주고 고객 발길을 유도해주는 인턴기간을 거친다. 6월에는 배가원, 전주찬방, 윤도리도예공방, 후레쉬메이트 등이 새로 인턴이 됐다.

입점을 위해 대형 유통점의 눈치를 살피고, 어느날 갑자기 쫓겨나는 여느 유통 대기업-중소기업 구도와는 사뭇 다르다.


고객과 주주, 임직원과 거래기업인이 함께 친환경 그린푸드와 관련해 온라인으로 이야기를 공유하는 ‘이야기 꽃밭’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최근에는 ‘하얀 민들레 농원’과 전남 영광 ‘연우굴비’ 방문기로 얘기꽃을 피웠다.

생산자는 대량판매의 기회를 얻고 ‘마을 주민’(고객)은 값싸게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받는 공동구매도 수시로 열린다. 이번달에는 울릉도 부지갱이 삶은나물, 마미맘 통등심 수제돈까스, 무안 유기농 햇 자색양파 등이 공구 장터에 올랐다.

산지 직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최근 갯벌 토판염(3년 숙성), 친환경 삼계탕용 닭, 연근 등 생산자-소비자 직송 대상이 됐다. 지방선거가 열리던 6월4일엔 ‘육포데이 특별할인’이 진행됐고, 일정한 요건을 갖춘 고객에게 월드컵 응원도구를 무료로 제공하는 증정이벤트도 열고 있다.


이밖에 ‘꽃마 입점 몇주년 기획전’, ‘꽃마 주민 상시할인’, ‘오늘 하루만’, ‘이달의 증정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별다섯 구매후기’ 코너 속엔 재잘거림이 있고, ‘장수(長壽)이야기’ 코너엔 상품정보과 지식이 함께 들어있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