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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학술대회 “한국학 넘어서기: ‘지역’에서 ‘트랜스내셔널’로” 10~11일 한양대서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소장 임지현)는 오는 10일부터~11일까지 이틀간 국제학술회의 “한국학 넘어서기: ‘지역’에서 ‘트랜스내셔널’로”(Beyond Korean Studies: From the Areal to the Transnational)를 연다. 한양대 인문과학대학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과 동아시아의 역사, 사회, 문화 및 정치에 관한 국내외 연구들이 ‘국학’의 전통과 국민국가 패러다임으로부터 벗어나 ‘트랜스내셔널’(초국가) 관점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촉진하는 ‘트랜스내셔널 한국/아시아연구 네트워크(transnational Korean/Asian studies network)’의 설립과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는 “최근 들어 국내 한국학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그 연구 성과를 해외 학계로 널리 확산시키는 ‘한국학의 세계화’ 노력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에 관한 인문학 및 사회과학 연구의 분석단위를 일국으로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동아시아’ 차원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 역시 적극적으로 제기되어 왔다”고 행사 개최 동기를 밝혔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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