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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은 지금 물놀이 천국…물놀이 쉼터 7개소 신규 개장
관내 물놀이장 총 12개 운영…안전요원 상시 배치
에어바운스 수영장.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장마철이 끝나면 다가올 폭염에 대비해 오는 8월3일 온가족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우리 동네 ‘물놀이 쉼터’ 7개소를 개장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동네 공원 광장 및 학교에 대형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고 8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설치장소는 광운대 내 노천극장, 한글비근린공원 내 광장, 한내근린공원 및 갈말근린공원 운동장, 중계근린공원 및 상계근린공원 바닥분수, 갈울근린공원 배드민턴장이다.

물놀이쉼터에는 주민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에어풀장, 에어슬라이드 등이 준비된다. 또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탈의실, 쉼터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12시부터 1시까지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휴식시간을 갖는다.

이용요금은 무료로 어른, 어린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7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를 동반해야한다.

구는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매일 물을 교체하고, 안전요원 3~5명을 물놀이장 곳곳에 배치해 주민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 앞 잔디광장에도 무료 에어바운스 수영장이 마련됐다. 8월25일까지 운영하는 경춘선숲길 물놀이장은 중형풀, 유아풀, 슬라이드 등을 갖춘 야외 물놀이 시설로 주말에는 버블쇼, 매직쇼 등 특별공연이 열린다.

또 공원 내 워터드롭, 워터터널, 워터샤워 등이 설치된 물놀이장 3개소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공릉동근린공원, 당고개지구공원 물놀이장은 8월31일까지, 각심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8월18일까지 평일 4회, 주말 5회 운영한다.

중랑천 녹천교 앞에 위치한 중랑천워터파크도 개장했다. 전체면적 3375㎡ 규모의 야외 물놀이 시설로 390㎡의 성인풀 1개와 356㎡의 물놀이장 1개 외에도 몽골텐트, 파라솔, 탈의실, 샤워장, 매점, 코인락카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에는 워터드롭, 워터터널, 보물 탐험놀이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구비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은 물론 가족들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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