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상 구조물 점검 또는 선로 보수작업 시행 시
경부선 상동-밀양간 유천강제1교량 중앙에 설치
경부선 상동-밀양간 유천강제1교량 중앙에 설치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교량 상에서 구조물 점검 또는 선로 보수작업을 시행할 경우, 유지보수 효율을 높이고, 작업원의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교측보도) 설치공사를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측보도 설치공사로, 구조물 점검 시 작업원 이동통로 역할 뿐 아니라 구조물 점검 혹은 교량부속품 교환 등 선로보수 작업 시, 작업원들의 교량 하부 추락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부선 상동-밀양 간 37만5075km 부근에 위치한 유천강제1교량은 상, 하선이 분리되어 있는 무도상 교량이며, 외측에는 교측보도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상, 하선 사이는 빈 공간으로 항상 추락의 위험이 있는 교량으로 이곳에 가장 먼저 설치됐다.
이용우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최근 공사현장 추락사고가 발생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시설물 설치를 통해 직원들의 직무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안전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여 무사고 사업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