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공항 내 현금자동인출기에서 불이나 이용객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9일 오후 5시 23분께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내 3층 C번 카운터 인근 현금자동인출기에서 불이 났지만 보안요원이 곧바로 진화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항 내부에 연기가 피어올라 이용객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인천 영종소방서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불은 인근에 있던 보안요원이 소화기로 진화에 나서면서 금세 꺼졌다"며 "불은 현금자동인출기 뒤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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