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전남편 살인사건’ 피고인 고유정(36)이 첫 정식 공판을 앞두고 새 변호인을 선임했다.
9일 제주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고씨는 이날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에 A 변호사를 새로 선임한다는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변호인 A씨는 지난달 8~9일 사임신고서를 법원에 제출했던 사선변호인 5명이 아닌 서울 서초구에 개인 법률사무소를 둔 또다른 사선변호인이다.
현행법상 재판이 진행되는 중에도 국선변호인을 원치 않으면 사선 변호인을 새로 선임할 수 있다.
앞서 지난 7월 8일과 9일 고유정 측이 선임한 사선 변호인 5명은 고씨의 변호를 맡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후 비난과 부정적 반응이 이어지자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한 바 있다.
법원은 절차를 거쳐 국선 변호인을 선임했다.
법원은 지난달 공판준비기일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일 오전 10시 201호 법정에서 전남편 살해사건의 피의자 고씨에 대한 첫 정식 공판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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