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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나무 ‘넥스트 잡’ 토크콘서트 진행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성과 공유
자립준비청년, 기업, 공공, NGO 관계자들이 모여 자립준비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방향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혜영 사회연대은행 팀장, 이수민 두나무 팀장, 자립준비청년 김남중 씨, 김참솔 은평자립준비청년청 사회복지사, 김성식 아름다운재단 국장.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인 ‘두나무 넥스트 잡(JOB)’ 성과를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넥스트 잡은 자립준비청년이 다양한 진로를 꿈꾸고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사회연대은행과 5개년도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정서적 지지와 올바른 경제관 형성을 위한 상담·교육을 병행하는 체험형 인턴십·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자립준비청년의 온전한 자립을 위한 일자리·경제생활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자립준비청년과 기업·재단 실무자 등 이해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오랫동안 진행한 아름다운재단 등 전문기관 담당자들은 일자리 중심 지원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들은 체험형 인턴십에 대한 진솔한 소회를 전했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한 자립준비청년은 “안전하고 검증된 환경에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생활의 변화에 적응하기도 벅찬 친구가 많겠지만 좋은 기회인만큼 놓치지 말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당장의 어려움으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른 채 경제적 자립만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자립을 위한 일자리보다 다양한 기회 속에 경제적 자립과 꿈을 이루는 길을 찾길 바라며 두나무 넥스트 잡이 그 기회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넥스트 잡은 올해 2차년도 사업 시작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된 1차년도와 달리 2차년도에선 부산, 광주 등 거점 지역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에서 자란 자립준비청년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다양한 경험과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두나무는 ESG경영 키워드 중 하나로 ‘청년’을 선정하고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생활비 지원, 긴급생계비 대출과 함께 재무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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