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1984년에 문화공보부 장관배 전국 보컬사운드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메탈밴드 '뮤즈에로스'가 10월 19일 오후 5시 홍대앞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40주년 기념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록(Rock)의 불모지에서 헤비메탈에서 전설의 밴드로 알려진 '뮤즈에로스'의 리더이자 싱어겸 기타리스트인 심상욱 대표가 록을 통해 희망을 꿈꾸자는 뜻에서 기획되었다.
'뮤즈에로스' 밴드의 40주년 기념 공연 메시지는 '낙(落)에서 락(樂)을 향한 록(Rock)'이다. 20세기말 억압과 상실의 시대 속에 스러져간 청춘들을 위한 진혼의 의미를 담았다.
또한 (사)해드림과 (사)한국 장애인 연맹의 협조로 평소 공연을 즐기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을 초대한다. 차별과 편견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뮤즈에로스' 밴드의 취지와 함께 뜻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는 락싱어로 유명한 김종서, 정홍일과 요즘 핫한 밴드 '매니악킹즈'와 '슬리핑프린세스', 김경택(말죽거리 밴드), 고일성(말죽거리 밴드), 김종철(뮤즈에로스), T9(뮤즈에로스), 오상욱(뮤즈에로스) 등이 축하하는 뜻에서 출연료 없이 공연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진혼제의 퍼포먼스도 2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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