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빈 대장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광주시가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하고 실종된 김홍빈 대장 수색 지원에 나선다. 20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에 따르면 시는 이날 광주시청 12층에 사고수습대책위원회 사무실을 마련하고, 조인철 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위원장으로 해 피길연 광주시산악연맹회장이 본부장, 김준영 시 문화체육관광실장이 실무단장을 맡기로 했다.

대책위에는 광주시와 산악연맹,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상주하며 외교부와 대한산악연맹 등 관계 기관과 핫라인을 개설하고 수색 상황 관련 정보를 주고받을 계획이다. 또 현장 요청 시 인력·물품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너무나 황망하고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삶 자체가 인간승리 였던 김홍빈 대장이 역경을 이겨내고 살아서 돌아오길 빈다”며 사고 수습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