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
[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기자] 7월들어 전남에 2주일 가량 폭염 특보가 내리면서 온열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순천·나주·담양·화순·함평·영광 등 6개 시 군에 폭염 경보가, 나머지 16개 시 군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돼, 지난 1일 이후 14일 동안 폭염 특보가 내렸다.
이처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 1일부터 전남에서는 총 42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다. 장소 별로 보면 실내 외 작업장에서 18명, 논 밭에서 11명, 비닐하우스 1명, 기타 12명이다.
광주 기상청은 7월말까지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고, 밤 사이에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진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