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전경

[헤럴드경제{무안)=김경민기자]전남도교육청이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 학교까지 초연결 미래 교육망을 구축사업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조달청 기술평가를 통해 4단계 스쿨넷서비스를 제공할 사업자로 ㈜KT를 선정하고, 지난 26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4단계 스쿨넷서비스 사업은 지역 내 교육행정기관과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고품질의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모든 학교 컴퓨터실에 기가(GIGA) 유·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 미래교육 환경에 대비한다. 또 통신망과 장비 이중화를 통해 중단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12월까지 5개월 간의 구축기간을 거쳐 내년 1월 4단계 스쿨넷서비스가 개통되면 3단계에 대비 학교 규모별로 2배 향상된 속도를 달성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기존 2개의 집선망을 교육연구정보원 중심의 단일망으로 재구성하고 본청 각종 시스템을 집선기관으로 이전, 통합·운영함으로써 교육연구정보원의 전문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공공클라우드센터 지정을 위한 사전 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4단계 스쿨넷서비스는 전남 최서남단 가거도 학교까지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소외되지 않는 평등교육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