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
[헤럴드경제(목포)=황성철기자] 부동산 투기 정황이 포착돼 경찰 수사를 받던 목포 시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목포 고하도의 한 공터에서 A의원이 숨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시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의원은 2016년-2017년 고하도 관광단지 개발 사업의 정보를 미리 알고 가족 명의로 땅을 매입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지난달 19일에는 자택과 의원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받았다.